박진아 시상식, 인도선수 동메달 거부…'무슨 행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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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시상식 인도선수 동메달 거부

박진아 시상식 인도선수 동메달 거부

박진아 시상식서 인도선수가 동메달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박진아는 1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라이트급(57~60kg) 결승에서 인준화(24·중국)에 0-2로 판정패했으나, 한국 여자 복싱에서의 아시안게임 첫 은메달이였다.

이 때, 동메달을 수상한 인도의 사리타 선수가 메달을 받자마자, 은메달을 받은 한국의 박진아 선수에게 다가갔다.

전날 준결승에서 박진아에게 0-3으로 판정패했던 사라스와티 사리타 데비(인도)가 동메달 수여를 거부한 것이다.

사리타 데비는 시상식인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흘리더니 메달을 받지 않겠다고 손사래쳤고 급기야 박진아에게 동메달을 걸어주며 박수까지 쳐줬다.

당황한 박진아가 다시 사리타 데비에게 다가가 동메달을 건냈지만 사리타 데비는 끝내 받지 않았다. 동메달은 결국 바닥에 내버려졌다.

시상식이 끝나고 박진아도 결국 울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박진아가 무슨 죄가 있겠는가. 펑펑 울더라. 나도 눈물이 나는데 당사자는 오죽하겠는가. 여기까지 오느라 온갖 고생하며 최선을 다했는데 그 노력을 폄하했다"고 전했다.

박진아 사리타 데비 동메달 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진아 사리타 데비 동메달 거부, 감정 조절을 못했네" "박진아 사리타 데비 동메달 거부, 아무리 억울해도 메달을 던지는건 쫌 아니다" "박진아 사리타 데비 동메달 거부, 박진아는 무슨 잘못?" "박진아 사리타 데비 동메달 거부, 무슨 문제가 있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진아 시상식 인도선수 동메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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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