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HEVC 국제표준 특허 취득

KBS 기술연구소(소장 이근식)는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영상 압축 기술이 고효율 압축코딩(HEVC)의 표준 특허로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HEVC는 TV·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UHD급 해상도를 구현하는 영상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표준이다. 기존 H.264/AVC 비디오 압축 표준보다 압축 효율이 갑절 가량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HEVC를 사용하면 영상 데이터 용량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셈이다.

KBS 기술연구소는 카이스트와 함께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개발한 기술을 표준특허로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KBS는 표준특허 등록에 따라 애플, 지멘스, 구글, 톰슨 등과 함께 HEVC 표준특허 풀(Pool) 창립멤버가 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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