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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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지난 3년간 통신, 네트워크 등 모바일 영역에서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최근 3년(2011년~2013년)간 MS가 가장 많이 매입한 특허는 ‘원격 통신’으로 총 97개 특허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 10년간 MS가 매입한 원격통신 특허수의 97%에 해당한다. ‘원격 통신’은 멀리 떨어진 사용자가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또한 MS는 다중화 통신(55건), 회선 통신(26건) 특허도 집중 매입했다.

MS가 가장 많이 등록한 특허는 ‘컴퓨터 간 데이터 전송’으로 총 908건 등록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MS가 등록한 특허수의 39%에 해당한다. ‘컴퓨터 간 데이터 전송’은 네트워크 관리, 원격 데이터 접속 등 근거리 내 단말기 간 데이터 전송 시 주로 활용된다. 그 외 정보보안(425건), 다중화 통신(235건), 비즈니스모델(228건) 특허 등을 주로 등록했다. 이들은 모두 휴대폰에서 활용도가 높은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로 향후 MS가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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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급증한 MS 모바일 특허 등록 및 매입

실제로 MS가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확보한 특허의 인용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허 인용 수 증가는 MS의 IP영향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최근 3년간 MS가 보유한 ‘원격통신’ 특허 인용 건수는 4108건으로 지난 10년(2004년~2013년)간 피인용 건수(6282건)의 65%에 달한다. 동기간 ‘컴퓨터 간 데이터 전송’은 2만3978건(55%), ‘다중화 통신’은 3286건(58%), ‘디지털 통신’은 1944건(56%) 인용됐다.

최근 3년간 MS 모바일 특허를 주로 인용한 기업은 △버라이즌(Verizon) △화웨이(Huawai) △애플(Apple) △구글(Google)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 및 통신 사업자들이다.

※ MS의 차세대 모바일 IP전략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 오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 (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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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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