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블록 같은 것만 끼워 넣으면 음악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턴테이블이 있다. 스웨덴 디자이너인 페르 홈퀴스트(Per Holmquist)가 제작한 비트블록스(Beat Blox)가 그 주인공. 이 제품은 가상 공간에 현실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실감성을 부여해주는 기술인 TI(tangible interface)를 이용한 것이다.

비트 블록스는 작은 블록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비트를 낼 수 있는 턴테이블이다. 사전 지식 없이 자유롭게 창작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뮤직 시스템을 표방한 것이다. 턴테이블에 있는 암에는 디지털 거리 센서 5개가 담겨 있다. 이들 센서는 블록 위치를 해석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두이노 기반 시스템을 통해 미리 프로그래밍된 운율학에 따라 음악을 만들어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