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에서 살아남으려면 ‘YAP(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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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은 ‘YAP@홍대’ 로드 이벤트

클럽과 비주류 문화의 메카인 홍대 앞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트랜디한 장소다. 홍대에서는 매일 맛집, 패션,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된다. 그렇다면 홍대에서 살아남기란 얼마나 어려울까? 홍대에서 한 점포가 유지되는 기간은 평균 2.32년. 수도권 평균 3.19년에도 못 미칠 정도로 홍대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다. 지난 주말에도 홍대 앞은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붙들기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5일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 홍대 ‘우켄주’ 앞이었다. 지난 6월 현명한 소비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된 ‘YAP(얍)’의 홍대 거리점령 이벤트가 열린 것이다. 얍과 제휴 된 매장 중에서도 홍대맛집으로 손꼽히는 11개의 매장과 함께 손을 잡고 다양한 할인이벤트와 서비스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YAP(얍)’은 7만여 개의 가맹점의 정보와 제공은 물론, 할인, 적립, 결제에 이르는 과정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얍은 다운로드 받고, 혜택 매장을 방문하기만 하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정보를 팝업형식으로 제공하는 ‘팝콘(popcorn)`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24(수)부터 닷새 동안 열린 행사에서 ‘YAP(얍)’을 다운로드 받고 혜택을 누린 소비자의 수는 5만 명에 이른다. 덩달아 YAP@홍대 이벤트에 참여했던 11개 매장의 매출 증가도 눈에 띄었다. 전주 수~일 대비 매장별 평균 매출 2.7배 증가했고, 여름철이 성수기인 아이스크림 매장인 ‘아조또’의 경우, 8월 성수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함박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행사를 주최한 얍의 안기웅 부사장은 “YAP@홍대 이벤트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놓치기 쉬운 혜택들까지 먼저 다가가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대표 상권을 중심으로 우수 가맹점들을 소개하고 YAP을 통한 현명한 소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