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은행이 29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청년창업가와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중인 ‘청년벤처창업지원 전용펀드’ 조성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삼성과 대구시, 금융기관이 5년간에 걸쳐 200억 원의 ‘청년벤처창업지원 전용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한 협약의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과 대구시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원활한 지원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 및 창조경제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신상품 개발 및 프로세스 구축 금융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청년벤처창업지원 전용펀드 조성 협력,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 컨설팅 및 교육지원, 기업의 기술평가 및 멘토링, 대구은행 제2본점 완공 시 공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