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이 45개 중소벤처기업들과 산연 기술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생명연은 30일 대전 본원에서 바이오 융·복합 산연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생명연-중소·중견기업-대기업 간 유기적인 기술협력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바이오 융·복합 산연 발전 협의회는 나노바이오, 바이오빅데이터, 바이오융합소재, 바이오마커 4개 기술분과로 운영된다. 생명연내 연구 및 인프라 부서 간 내부협력과 기능적 연계시스템을 강화해 바이오융합기술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수요기반형 산연공동연구(R&BD), KRIBB 글로벌 히든챔피언, 1센터 1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기업은 네오팜, 네추럴F&P, 아미코젠, 지노믹트리, 휴메딕스를 대표기관으로 셀레믹스, 바이오토피아, 수젠텍, 시크제네시스, 드림스페이스월드, 펩트론, 노루알앤씨, 인섹트바이오텍, 리얼바이오텍, 엔솔테크, 콧데, 바이오니아, 한울생명과학, 제노포커스, 성운바이오, 위드텍, 캠프런, 스템랩, 에이티랩, 바이오뉴트리젠을 비롯한 40개 기업이다.
오태광 원장은 “출연연과 기업이 협력해 이번 산연 협의회를 구성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국가 생명공학 기술 및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