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너]브라이트코브 "동영상 배포 통합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공략"

“지금은 TV 2.0 시대입니다. 사용자가 더 이상 TV 앞에서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OTT 등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즐깁니다. 기업과 방송국 모두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자에 성향에 맞는 영상을 노출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브라이트코브는 기업과 방송국이 최고의 효율을 얻을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하반기 의미 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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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로즈 브라이트코브 아태지역 및 일본 수석부사장.

데니스 로즈 브라이트코브 아태지역 및 일본 수석부사장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콘텐츠 노출을 강조했다. 방송국은 물론이고 기업에도 동영상은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핵심 콘텐츠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에서 유통되고 있어 효율적인 배포가 쉽지 않다. 기업과 방송국의 독자 배포가 어려운 만큼 브라이트코브 솔루션으로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동영상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코브는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가 회사 클라우드 서버에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브라이트코브가 각 기기와 매체에 맞게 영상을 자동 변환해 배포한다. 한국에는 2010년 지사를 설립해 삼성전자와 LG, 롯데 등 대기업 다수가 고객이다.

브라이트코브의 강점은 동영상 성과 측정과 사용자 타깃팅이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보면서 언제 정지하는지, 풀 스크린으로 보는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하는지 등 다양한 상황을 파악해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동영상을 자동 추천한다. 뉴욕타임스 등 해외 미디어 기사에는 대부분 관련 동영상이 제공된다. 세계은행에 대한 기사를 본 사용자에게 관련 영상이 포함된 기사를 추천하는 식이다. 로즈 부사장은 “브라이트코브 솔루션은 고객사가 동영상을 직접 관리하며 세밀한 타깃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기업 고객에 전념해온 한국 지사는 방송국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 현재 주요 방송국과 솔루션 제공을 논의 중이다. 방송국 역시 전파가 아닌 OTT 등 인터넷 기반 콘텐츠 노출 중요도가 커지고 있어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 로즈 부사장은 “브라이트코브를 통해 방송사는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파악할 수 있다”며 “콘텐츠를 글로벌로 배포해 새로운 수익을 만드는 데도 유리한 만큼 국내 방송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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