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은 지난 24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자사 후원 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에서 김나경(자폐성장애, 17세)양의 ‘꿈꾸는 마을’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집’을 주제로 동물들을 키우며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는 꿈을 가진 작가의 소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은상, 동상 등 총 24개의 작품이 수상 했다.
심사 위원장인 이인진 홍익대 교수는 “작품의 표현력이 수준급이며 어린 시절 향수를 자아내어 각박해진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는 부분이 심사위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는 격려사에서 “도예활동이 삶을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희망을 갖고 일어서려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모전의 가장 큰 의미다”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로 9회째 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을 후원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