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대표 이성진)은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이노뎁 솔루션 콘퍼런스 2014’를 열고
가상화 기반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노뎁은 IP 비디오 감시(IP Video Surveillance) 산업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수많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직면하고 있는 IT 인프라 증설에 대한 도전 과제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CCTV가 안전한 도시 구축의 첨병으로 인식되면서 전국 244여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노뎁은 이들 센터가 보다 깨끗한 영상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IT 인프라를 증설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노뎁은 가상화 기술을 도입한 올인원 서버 장비 ‘타이비스 IP매트릭스’를 개발했다. 가상화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와 VM웨어의 v스피어(vSphere)를 통해 한 대의 서버에 풀HD 500 채널의 CCTV를 수용한다. 기존에 20대 가량만 수용 가능했던 기술을 진화시켰다.
높은 가상화 비율을 통해 전력 소모를 64%까지 줄이고 서버 설치 공간, 시스템 구성의 복잡성을 낮췄다. 가상머신(VM) 관리 툴을 사용해 높은 관리 용이성을 제공한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최근 통합관제센터는 카메라는 물론 서버와 스토리지 등 IT 장비 증설에 대한 부담감이 더해지면서 공간, 예산, 인력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다”며 “지자체들이 부담 없이 풀HD 카메라를 늘려 갈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