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연구개발특구 창조특허기술 박람회’가 152개 기술수요기업 및 대학,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4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내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지난 18~19일 이틀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조선·해양플랜트 유망기술을 중심으로 전국 41개 기관이 보유한 467개 공공기술을 전시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성과를 거뒀다.
파나시아 등 전국 50개 기술수요기업은 이날 기술이전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가해 공공기술의 기업이전 기회를 모색했다. 선박용 LED조명과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 듀플렉스 소재를 이용한 용접기술 등은 보유 기관과 수요 기업 간 구체적인 사업화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동명대와 해양대 등은 보유 우수기술 중 4건(약 1억4000만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부산 이노폴리스 창조포럼’에서 특구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기술사업화 방향을 제공하고, 산학연 혁신주체간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특구진흥재단은 이번 박람회에 출품된 467건의 기술 정보를 특허정보온라인(bs2014.techfair.or.kr)을 통해 상시 제공해 기업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오영환 부산특구 본부장은 “이번 특허 박람회를 계기로 조선 및 해양플랜트 관련 우수공공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활성화해 특구 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