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속 ‘국내 체류 외국인 170만 시대’

[테크홀릭] 요즘 비정상회담이라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거주하고 있는 전 세계 11개국 젊은이가 모여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공감대나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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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체류 중인 외국인은 17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총인구의 3%에 이르는 것. 법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중 한국계 중국인은 33.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 16.3%, 베트남 11.5%, 필리핀 3.9%, 인도네시아 3.4% 순이다. 아시아 국적 체류자가 90% 이상인 것.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은 3%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외국인 고용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임금 근로자 중 65%는 한달 급여로 100∼200만원을 받는다. 눈길을 끄는 건 남녀간 임금 격차. 남성은 100만원 미만이 2.23%에 불과했지만 여성은 12.45%에 이른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학력은 고졸이 44.9%로 가장 많고 대졸 27%, 중졸 20.3%, 초졸 이하 7.8% 순이다.

체류 자격을 보면 비전문취업 24.5%, 방문 취업 23.85%가 가장 많고 결혼이민 11.8%, 영주권자 10.2%, 유학 6.1%, 일반연수 2.2% 순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혼이나 동거, 영주를 위한 것으로 52만 명에 이른다. 뒤를 이어 단순 기능 인력 취업 47만명, 어학이나 전공 공부가 8만 8,000명, 전문직 취업 5만여 명이다. 그 밖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평균 체류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해당 기사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인포그래픽 디자인, 스토리텔링 등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스젤리가 제작한 인포그래픽을 바탕으로 제공한 것이다. 관련 기사 원문은 이곳(http://newsjel.ly/issue/foreign_st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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