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코스닥으로 `고고`

모바일 게임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김종흔)는 오는 10월 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 세계 7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쿠키런과 오븐브레이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기존 매출을 유지하고, 신규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키런은 데브시스터즈의 주력 게임으로 지난해 4월 ‘쿠키런 포 카카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고 한 달 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241억원, 당기순이익 22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4억원, 239억원으로 110%, 107%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0만주, 공모 희망가는 4만3000원~5만원이다. 공모청약일은 오는 18~19일이다. 오는 10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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