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5만여 제품에 지속가능성 평가 나서

글로벌 화학 소재 기업 바스프는 ‘지속가능 솔루션 관리시스템’을 개발, 5만개에 달하는 전 제품에 적용해 검토·평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 지난 3년간 총 5만여개의 제품 중 80%에 대한 제품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연내 전 제품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솔루션 관리시스템은 바스프 제품들이 비용 효율성, 자원 보존, 건강 및 안전 부문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지속가능성 요건뿐 아니라 지역적 차이까지 고려해 평가한다.

바스프는 △친환경 선도 효과가 큰 ‘기여군’ △시장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군’ △현재 환경친화를 위한 개선절차를 밟고 있는 ‘변화군’ △ 앞으로 보다 향상된 친환경 대안이 필요한 ‘도전군’ 4개 카테고리로 나눴다.

회사는 기여군의 제품 비중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평가에서 바스프의 매출 중 22%가 기여군, 73%가 우수군으로 분류됐다. 쿠르트 복 바스프 회장은 “바스프는 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분석하고, 솔루션을 확장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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