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팩스문서를 스캔해 전송할 수 있는 복합기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코아인텍(대표 김규환)은 기존에 전자문서 수신 기능만 있던 전자문서팩스 서비스 앱인 ‘에딕스(EDIX)’에 고화질 스캔 기능과 전송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딕스를 이용하면 사무실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팩스문서를 고화질로 스캔해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력 기능을 추가한 ‘복합기 앱’이다.
코아인텍 관계자는 “지난 3월 정식 오픈한 에딕스(전자문서팩스) 서비스는 약 2만여 가입자가 문서를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스캔·전송 기능 호응도가 좋아 가입자 증가 속도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 매사추세스공대(MIT)의 과학저널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불멸의 기술’로 이름을 올렸던 기존 팩스가 에딕스에 밀려 더 빠르게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에딕스는 코아인텍이 기존 인터넷팩스와 아날로그 팩스의 화질과 전송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처음으로 개발, 일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최근 사용기관이 1200여 정부 공공기관으로 늘어났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