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과 과학기술 한림원 석학들이 모여 과학기술입국을 위한 기초연구 진흥방안과 과학기술유공자 예우방안을 모색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입국의 꿈을 살리는 길은’을 주제로 ‘제6회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포럼에는 손경한 한국과학기술법학회장과 안화용 한국연구재단 성과확산실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손 회장은 ‘과학기술유공자 예우법, 이렇게 제정하자’를 주제로, 안화용 실장은 ‘과학기술입국을 향한 기초연구 진흥의 길’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나도선 울산대학교 교수(한림원 부원장), 이우일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상임대표, 박항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연구위원, 이장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이 참여한다.
한림원은 “과학기술이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점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과거 ‘과학입국 기술자립’을 목표로 산업화에 성공한 점을 교훈삼아 이제 ‘제2의 과학기술입국’을 선언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는 과학기술 석학들의 전문지식과 국회의원들의 의정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 창설됐으며, 현재 국회의원 32인과 한림원 회원 144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