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플랫폼 인모비(대표 김대선)가 모바일 마케팅 협회(MMA:Mobile Marketing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2014 아시아태평양 스마티스’ 모바일 광고 시상식에서 유니레버 캠페인으로 금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모비를 통해 집행한 유니레버 시트라(Citra) 캠페인은 ‘신제품 출시’ 부문에서 금상을, ‘창의적인 광고 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했으며, ‘소비자’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유니레버 바디로션 브랜드 시트라는 밤에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게 일상인 ?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로에게 ‘잘 자, 친구야’ 메시지가 담긴 모바일 카드를 페이스북을 통해 보낼 수 있는 광고 캠페인을 집행했다. 인모비의 리치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이 광고는 3달 만에 인도네시아에서 400만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시트라 브랜드와 새롭게 출시된 나이트 로션을 알리고 시장 점유율 2.3%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마케팅 협회는 미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로, 50개국에 걸쳐 P&G, 맥도날드, 월마트를 비롯한 8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바일 마케팅 협회는 모바일 마케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업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김대선 인모비코리아 대표는 “올해 들어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홍보 수단으로 모바일 광고 입지가 더욱 확고해져가고 있다”며 “유니레버 캠페인의 수상으로 인모비의 높은 효율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