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TU 전권회의, 안전하고 편안하게` 안전대책 마련

내달 20일 개막하는 ITU전권회의를 앞두고 출입국서비스, 회의장 운영 등 분야별 안전대책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15일 벡스코에서 부산시장과 안전관련 유관기관장이 참석하는 ‘ITU 전권회의 안전 유관기관협의회(이하 유관기관협의회)’를 개최한다.

유관기관협의회는 이날 안전하고 편리한 전권회의 진행을 위해 출입국, 의전, 행사장 안전관리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ITU 전권회의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비 통합안전훈련, 입출국 및 행사장 주변 경비, 교통소통대책 등에 필요한 기관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3월과 6월에 보안·안전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고, 7월에는 ITU 본부(스위스 제네바) 보안 실사단과 현장협의를 가졌다.

김기영 부산시 산업정책관은 “이번 전권회의에는 193개국 ICT 장관 등 3000여 명의 공식대표단과 일반 참가자 수십만 명이 참가하고, 3주라는 긴 기간 동안 진행된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안전한 회의, 편안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국제회의도시 부산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한편, ‘2014 부산 ITU 전권회의’와 각종 연계 행사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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