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 언어정보연구원 인문한국사업단(단장 서상규)은 연구 성과의 대중화와 사회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인문언어학 시민강좌’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성공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담화전략’을 주제로, 사회봉사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을 위한 강좌가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1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 강좌에서는 봉사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의 방법을 배우고 개인의 봉사 경험이 사회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한글날을 맞이해 내달 2일에는 정독도서관 강당에서 실제 언어 자료와 언어 사용자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자료로 보는 우리 언어 문화의 다면성’을 소개한다. 김한샘 HK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며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출 예정이다.
또 지난 상반기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우리 주변의 말과 글’을 주제로 한 연속 강좌가 서울 응암동 소재 ‘꿈이 있는 푸른 학교’에서 다시 진행된다. 초중생이 스스로 일상과 경험, 언어활동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의 ‘찾아가는 인문언어학 시민강좌’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한국어 교·강사와 한국어 학습자에게 화상으로도 제공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