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 미미앤디디

TV에서 접하던 한국 스타의 패션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 쇼핑몰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역직구’가 새로운 유통 형태로 급부상하면서 이제 클릭 한 번이면 세계 어디서나 최신 트렌드의 한류 패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내 쇼핑몰도 해외 고객을 맞기 위해 언어부터 배송까지 해외 맞춤 서비스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유명한 ‘미미앤디디’(대표 현민희 박지선 www.mimididi.co.kr)는 올해 12년차에 접어든 중견 여성의류 전문몰이다. 2003년 쇼핑몰 오픈 당시부터 10~20대 여성들에게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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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희 미미앤디디 대표는 “해외 고객이 직접 제품과 해외 배송 등을 문의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언어부터 배송까지 해외 고객과 소통할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다국어 쇼핑몰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미미앤디디는 해외 진출 파트너로 메이크샵의 해외 쇼핑몰 구축 솔루션 ‘메이크글로비’를 이용해 영어·일어·중국어 등 국가별 언어로 전문 쇼핑몰을 오픈, 해외 배송과 마케팅에 신경 쓰고 있다.

미미앤디디는 고객 주문 형태에 맞춰 자체제작 의류는 물론, 결혼식 하객 패션이나 빅 사이즈, 디자이너 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자체제작 제품은 다년간 경력을 보유한 디자이너가 디자인부터 원단 선택, 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문화된 생산 라인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여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옷의 원단, 박음질, 세탁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해 해외 고객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지선 대표는 “주로 중국이나 일본 등 한국인 체형과 비슷한 동남아시아에서 주문이 발생하고 있으며 자체제작 블라우스와 원피스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미미앤디디의 해외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매일 5% 신상품 할인, 회원 등급별 할인, 적립금 등 혜택, 품절보상제를 실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 대표는 “세계 여성이 미미앤디디의 옷으로 더 예뻐지고 행복해지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해외 고객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현지 오프라인 매장 개장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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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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