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11차 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하고 유익한 성장을 위한 신 전략적 제휴 모색’을 주제로 3개 세션이 운영된다. 1세션에서는 아시아·유럽 지역의 경제동향과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각 지역 정책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아시아·유럽간 협력 방안을, 3세션에서는 무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주 차관은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비전 등을 유럽 국가와 공유한다. 이와 별도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EU 집행위원회 대표 등과 양자면담을 갖고 EU의 경제현안 등의 의견을 교환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