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1일에 발표 유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원장에 백기승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부고위관계자에 따르면 11일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이 백기승 전 비서관을 KISA 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백 비서관은 곧바로 취임식을 하고 원장 공백이 길었던 KISA 추스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백 전 비서관은 대우그룹 최연소 홍보임원을 지내고 지난 2007년 한나라랑 대선 경선때 박근혜 후보 공보기획단장으로 일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대통령 국민소통비서관과 뉴미디어비서관을 지낸 후 지난 5월 사임했다.
백 전 비서관은 KISA 원장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있던 인물이다. 신임 원장 취임 후 청피아 논란 등을 잠재울 수 있는 우수한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KISA는 지난 7월 정보보호분야를 전담할 부원장직을 신설했다. 신임 원장은 부원장과 함께 KISA 전문성 강화와 나주 이전 등 산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