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가와시마 마나부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아시아 영업마케팅 총괄임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아시다시피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자동차와 산업·가전·사무기기(OA)·정보통신기술(ICT) 산업용 반도체 분야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르네사스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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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시마 마나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아시아 영업마케팅 총괄임원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르네사스 디벨로퍼스 콘퍼런스 2014(DevCon Japan 2014)’에서 만난 가와시마 마나부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아시아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같이 말하고 “삼성전자·LG전자·현대기아자동차 등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들클래스에 있는 중견·중소 가전·산업기업과도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와시마 총괄임원은 “반도체 판매 전략도 기존 단품 중심에서 키트나 솔루션형태로 전환해 삼성·LG·현대 등이 전개하는 신사업에 기술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홈어플라이언스나 모바일, 전지(에너지) 등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견·중소기업과는 조명이나 스마트미터 등 산업용 반도체가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와시마 총괄임원은 “앞으로 르네사스 디벨로퍼스 콘퍼런스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전개해 자체 지명도를 높이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르네사스는 하드웨어(HW) 중심의 비즈니스를 펼쳐왔는데,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SW) 파트너와 좋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건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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