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타테크놀로지, 렌즈 불량 정확하게 짚어내고 리드타임 줄인 장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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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타테크놀로지의 고화소 카메라모듈용 `렌즈 검사기`

넥스타테크놀로지(대표 김정덕)는 제품 불량은 정확히 잡아내고, 공정 리드타임을 줄일 수 있는 고화소 카메라모듈용 렌즈 검사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종전 렌즈 검사기는 하루 생산량이 12만개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넥스타테크놀로지가 출시한 장비는 18만개에서 최대 38만개까지 가능하다. 이물·얼룩·흠집뿐 아니라 코팅막·렌즈 뒤집힘까지 정확하게 찾아내 표시해준다. 렌즈 불량 미검률은 0.5% 이하 수준으로 양산라인에 바로 투입 가능한 수준이다. 64비트 윈도7 운용체계(OS)를 채택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불량 편차가 적고, 작업자 요구 사항에 따라 세팅값을 변경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장비 내부에 이오나이저 클리너가 설치돼 내부 이물 관리도 훨씬 개선됐다. 한 명의 작업자가 세 대까지 장비를 운용할 수 있어 인력 부담도 덜었다.


넥스타테크놀로지 관계자는 “1300만·1600만 화소 카메라모듈용 렌즈는 생산 공정 중 불량률이 높아 완제품 생산에도 영향을 줄 정도”라며 “더욱 개선된 고화소 렌즈 검사장비를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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