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인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고 풍부한 볼륨감과 실루엣이 돋보이는 새로운 디자인을 강화한 ‘뉴 SM7 노바(Nova)’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409/601169_20140902172758_838_0001.jpg)
노바는 ‘신성(新星)’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안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르노삼성차 고유의 최고 품질과 가치를 계승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준대형 플래그십 모델이다.
뉴 SM7 노바는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 및 전면 범퍼 디자인과 라디에이터 그릴 변경을 통해 세련된 프런트 룩을 구현했다. 또 LED 주간 주행등과 펄 그레이 신규 컬러를 채택하고,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옆모습을 완성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와이파이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장착,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차량 모니터와 스마트폰 간 양방향 조작이 가능하다. 기존 블루투스 방식보다 속도와 활용도가 우수하고 전용 앱을 사용해 고객 스마트폰의 T맵 내비게이션을 차량의 대형 화면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과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엔진은 닛산의 V형 6기통 엔진인 VQ(V6)를 탑재해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VQ25 V6엔진의 최대출력은 190마력, 4400rpm에서 24.8kg.m의 토크를 구현해 상용 영역에서 최적화된 파워를 제공한다. 또 뛰어난 연비 향상 기술과 에너지 최적 제어 기술을 적용해 10.2km/ℓ 복합연비를 갖췄다. VQ35 V6엔진은 최대출력 258마력, 33.7kg·m 토크로 풍부한 출력 및 파워와 함께 9.4km/ℓ의 복합연비를 보인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409/601169_20140902172758_838_0002.jpg)
뉴 SM7 노바는 VQ25 3개 트림, VQ35 2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VQ25 3040만~3490만원, VQ35 3520만~3870만원으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사양과 성능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