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기록 한곳에서

역대 대통령의 기록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1일 5개 대통령기록 소장기관과 ‘대통령기록정보 통합서비스’를 위한 소장정보 공유와 공동활용체계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국내에는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수많은 문서·사진·행정박물·선물·연구성과물 등이 있다. 하지만 각 기관에서 분산적으로 관리·서비스돼 국민 이용에 제약이 따랐다.

이 사업으로 대통령 재임, 재임 전·후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참여기관으로부터 소장 목록정보 7만여건을 제공받아 12월부터 대통령기록포털(www.pa.go.kr)에서 서비스한다. 특히 그간 대통령기록포털에서 파악할 수 없었던 김영삼 대통령의 신민당 총재시절 연설문과 노무현 대통령의 제14·15대 총선 당시 선거 관련 기록물도 볼 수 있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이 사업으로 국민에게 대통령기록이 보다 많이 알려지고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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