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장애인 일반인도 함께 영화 본다

시청각 장애인도 일반인과 같은 극장 상영관에서 함께 영화 관람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 전문기업 마크애니(대표 한영수)는 CAC엔터테인먼트, 엑세스서울과 함께 자동콘텐츠인식(ACR) 기술을 적용한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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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와 엑세스, CAC엔터테인먼트는 공동으로 베리어프리 영화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이창희 CA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영수 마크애니 한대표, 박채성 엑세스부산 대표(왼쪽 네번째부터)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은 시청각 장애인이 일반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으로 영화 화면해설 자막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화 각 장면과 화면해설 간의 실시간 싱크를 유지하는 핵심기술로 마크애니 ACR 기술이 적용됐다. ACR 기술은 상영 중인 영화 음성 신호를 스마트폰 마이크가 인식해 특장점을 추출한 후 데이터베이스 서버에서 해당 음성신호와 연결된 데이터를 찾아 제공해 주는 기술이다.

엑세스서울은 클라우드 기반 베리어프리 콘텐츠 운영관리시스템(NOC)을 제공한다. 아트시네마의 수입배급 및 제작 투자회사 CAC엔터테인먼트(대표 이창희)는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 사업화와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한다.

세 회사가 공동 개발한 베리어프리 영화 플랫폼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 19회 부산 국제영화제 기간 중 베리어프리 전용관(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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