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텍, 업계 처음 컨버터·디밍컨트롤러 통합 LED 주차장 등 출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 씨텍(대표 정의선)은 컨버터와 디밍 컨트롤러를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한 주차장 등을 업계 처음 개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LED 주차장 등은 조도를 조절하는 디밍 컨트롤러를 별도로 탑재해 가격이 비싸고 소형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씨텍이 개발한 제품은 컨버터와 디밍 컨트롤러를 단일 칩으로 구현하고, 적외선 센서 컨트롤러도 소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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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의 기존 주차장 등과 비교해 가격이 절반 수준인데다 디밍 기능이 없는 일반 주차장 등 보다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차장 등은 주로 아파트와 대형 건물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다. 기존 32W 형광등을 18W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추세다. 국내 주차장 등 수요는 200만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적외선 센서로 디밍 기능을 갖춘 LED 주차장 등은 차량 진출입 시에는 18W로 조명을 밝게 비추고, 차량이 정차했거나 없을 때에는 5W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정의선 씨텍 대표는 “기존 주차장 등에 비해 가격과 크기를 줄였고, 국내 대기업의 LED패키지를 사용해 광효율 또한 최상급으로 구현했다”며 “이미 일부 건물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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