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26일 서대문소방서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자사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 기증했다. 서대문 소방서는 기증받은 지멘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서대문 관내 독거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주택의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마커스 에비셔 빌딩자동화사업본부 한국지멘스 부사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신속히 감지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소외계층에 많이 보급되지 않았다”며 “이번 기증으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멘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열감지식과 연기감지식 두 가지로, 음성경보를 비롯해 경보정지, 자동복귀, 자동시험, 연동기능, 당김 스위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