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주역 지역TP가 뛴다]강원TP

강원TP(원장 이철수)는 2003년 12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도의 정책방향과 부합한 산업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맞는 실행계획을 도출, 지역산업발전 과 경제성장을 이끄는 도의 핵심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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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과 의료기기산업, 신소재산업을 잇는 ‘3각테크노밸리 전략(2001~2005년)’과 ‘3각테크노밸리 뉴스타트 발전전략(2006~2010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도의 주가를 크게 높였다. 현재는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전략인 ‘더블엔진(Double ENGINE) 전략(2011~2015)’을 수행하고 있다.

강원도 4대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의료기기, 신소재, IT가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연평균 10% 성장을 이뤄내며 전국 평균 성장률(5.8%)과 강원도 지역내 총생산(GRDP) 성장률(2.4%)을 크게 상회한 것은 강원TP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원TP의 성과는 숫자로도 입증된다. 강원 전략산업의 성공적 시행에 따라 도내 전략산업 기업체수가 2009년 561개에서 2012년 670개로 1.2배 늘었다. 이들 업체의 직원 수도 2009년 1만303명에서 2012년 1만3742명으로 30% 증가했다. 이들 기업이 올린 생산액은 2009년 2201억원에서 2012년 3644억원으로 70%나 뛰었다. 도의 기업 및 생산액 증가는 자연히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지역사업진흥계획에 따라 총 442억원을 투입해 웰니스식품, 의료기기 등 6개 산업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들 수혜기업이 올린 매출은 2600억원이 넘었다. 특히 강원TP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해 수출유망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별, 성장단계별로 2~3년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수출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받은 기업은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4.3%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도의 전체 사업 증가율(8.2%)보다 3배나 높은 수치다. 지원 받은 기업 중 씨유메디칼시스템과 바디텍메드는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과 발맞춰 강원을 신동북아 시대를 이끄는 생명, 건강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도 강원TP는 애면글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도 산업과 특화산업 육성에 두 팔 걷고 있는데 △웰니스식품 △생활의료기기 △구조용신소재 △스포츠지식서비스 4개 산업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맞춤 서비스도 호응 받고 있는데 이와 함께 지역 화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고용과 연계한 연구개발(R&D) 사업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강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장 거점 지원사업도 올해 새로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혁신주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지자체, 지역기업 간 협업으로 정부 창조경제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또 강원TP는 강원 첨단산업이 강원 경제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가 되도록 지속적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지역 우수기업 및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전략산업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해 강원 도민의 풍요로운 삶의 질 제고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 28년간 근무하다 지난 21일 취임한 이철수 강원TP원장은 “지역 전략산업과 특화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전력투구하겠다. 아울러 강원TP가 강원 경제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강원TP가 전국에서 최강자로 재탄생할 수 있게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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