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분당서울대병원 27일 공동 심포지엄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희)과 27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소강당에서 의료기계기술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의료〃 복지기계 분야를 비롯한 첨단생산장비, 나노융합기계 분야 연구자들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및 재활의학과 교수들이 진단검사 기기, 로봇 및 최첨단 치료기기, 재활 및 인공장기 등에 관해 발표 및 토의를 진행한다.

기계연은 지난 3월 준공한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를 주축으로 약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뇌· 신경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로봇과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현장지원 로봇 등의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날 기계연은 이에 대한 연구현황을 비롯해 인간 중심 의료 기기 개발, 기계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맞춤형 운동관리 플랫폼 개발 등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한다.

양 기관은 노인성 질환 연구와 재활기기 개발, 진단·헬스 모니터링, 재활치료용 및 수술용 로봇 개발 등 첨단의료기기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은 “로봇기술, 플라즈마, 레이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등 고도의 첨단 산업기술과 의학기술의 융합은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기계연의 첨단 기계기술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임상 경험 및 첨단의학기술이 만나 융합 신산업 창출은 물론 인류의 복지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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