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중국 제조사인 스프레드트럼(Spreadtrum)가 25달러에 불과한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을 발표하는 등 파이어폭스OS를 이용한 저렴한 스마트폰이 신흥시장에 속속 투입되고 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08/27/techholic_27080006798867.jpg)
이번에는 인도 휴대폰 제조사인 스파이스모빌리티(Spice Mobility)가 2,299루피(한화 3만 8,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3.5인치 스마트폰인 스파이스 파이어 원 Mi-FX1(Spice Fire One Mi-FX1)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해상도 480×320을 지원하는 3.5인치 디스플레이에 1GHz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얹었다. 본체 앞뒤에는 각각 130만, 200만 화소 카메라를 곁들였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파이어폭스OS다.
회사 측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이 피처폰 사용자나 스마트폰을 쓰고 싶지만 가격이 걸림돌이었던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이스 모빌리티 CEO인 프라산트 빈달(Prashant Bindal)은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피처폰 사용자에게 인터넷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면서 모질라와 협력해 최고의 기술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모질라 대표인 공리(Li Gong)는 출시 1년 만에 파이어폭스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 세계 17개국에서 나왔다면서 스파이스 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파이어폭스OS 탑재 기기가 저가 단말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스 파이어 원 Mi-FX는 8월 29일부터 인도 판매에 들어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