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의료봉사단, 4년째 베트남에 무상진료

효성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롱토 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효성 글로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해외사업장 지역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활동해 왔다. 매년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주를 방문해 의료 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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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소원정대가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州) 티엔푸옥 초등학교를 방문해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

올해는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치의학과 의사진 24명 및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으로 원정대가 꾸려졌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사업장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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