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 남성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남성이 에볼라 출혈열 증상 감시 기간에 행방불명돼 보건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임했다.
라이베리아인 두크리 마마데(27)씨는 지난 6일 라이베리아를 출발해 케냐와 중국 상하이 국제공항을 거쳐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 그러나 현재 그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선박 기술자인 두크리 마마데는 부산의 한 중고 선박 매매 업체 초청을 받아 중국 상하이발 여객기로 대구공항에 입국했으며,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서 문진과 체온 확인 등 검사를 받은 결과 에볼라 의심 증세가 없어 90일 간의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란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갑작스러운 두통과 근육통, 발열이 발생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피부 발진, 저혈압, 그리고 흔히 전신성 출혈로 진행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부산 에볼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잠적, 한국도 위험해?", "부산 에볼라 잠적, 요새 잠잠한가 했더니", "부산 에볼라 잠적, 바이러스 쉽게 감염 안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