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오픈소스 하둡 전문업체인 미국 호튼웍스와 빅데이터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호튼웍스는 클라우데라·맵알과 함께 하둡 분야 글로벌 3대 업체로 꼽힌다. 하둡 상용 플랫폼을 개발, 유포하고 기술지원과 컨설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C&C는 이번 협력으로 하둡을 중심으로 한 빅데이터 기술 협력·지원 체계를 갖춘다. 통신·금융·반도체·보안·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별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과 기술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호튼웍스는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서비스 구축 기회를 확보하고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기술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 SK텔레콤·SK플래닛·SK브로드밴드 등 계열사에 적용했다. 이병송 SK C&C CV혁신부문장은 “호튼웍스의 하둡 전문 기술력 바탕으로 안정적인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 지속적인 하둡 기반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