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절전시스템 ‘이노세이버’, 전기절약 대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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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여 다행히 전력대란을 피하고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발전설비가 확충되고 한국전력이 여름철 전력 비상사태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온 덕분이다.

그러나 이상고온 등 생각지 못한 변수의 가능성도 남아 있어 ‘절전’은 전기요금 절약의 차원을 넘어 안정적인 전력자원 확보라는 생존의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이에 오피스 빌딩, 학교, 교회,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절전시스템 설치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센서와 제어기 간의 데이터 전송이 무선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이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무선 절전시스템 ‘이노세이버’는 유선 방식이었던 지금까지의 절전시스템에 비해 설치가 더욱 간편하고 보다 큰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노세이버 측은 “건물 내 전등뿐 아니라, 전력소모의 7~80%를 차지하는 냉난방기, 콘센트를 자동제어함으로써 55~75%의 절전효과가 있으며 무선방식이다 보니 전선이 노출되지 않고 건물의 인테리어를 훼손할 일도 없어,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 건축물에도 적용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노세이버는 사람의 동작방향 감지를 통한 재실 인원 카운팅 시스템을 적용, 출입 방향과 출입 인원을 계산해 작동시키므로 보다 효율적인 전력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이노세이버는 전원 개폐가 잘 관리되지 않는 공용건물을 비롯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이나 시설, 긴급절전 협약기업, 그린 리모델링 대상 시설, 건물인증 건축물, BEMS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통행이 빈번하지 않은 지역의 가로등이나 터널에 설치할 경우 안전을 위한 조명을 유지하면서도 절전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사무실이나 공용 화장실, 주차장, 각종 부대시설, 전시장, 테마파크 등 에너지 절감 및 방재가 필요한 다중이용시설에서 높은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Network System,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및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구성하기 용이하고, 분할 시공 후 통합 제어도 가능하므로 신축 건물은 물론 기존 건물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활용폭이 넓다. 설치 및 유지 비용 또한 저렴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노세이버는 현재 홈페이지 오픈 기념 무료 절전 컨설팅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현장 실사를 통해 현재의 전력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최적의 절전시스템 구축 방안과 설치 전·후의 절전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파트너로 가입하면 향후 절전시스템 사업에 관한 정보 교류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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