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저녁 부산 해운대에서 막을 내린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서머 2014 결승전’ 현장에서는 경기 후 ‘롤드컵’ 예고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SK텔레콤 T1K팀이 이번 월드 챔피언십 무대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등장하기까지의 여정이 생동감 있고 드라마틱하게 담겨있다.
영상에는 먼저 경기 전 각자의 장소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긴장된 모습과 ‘롤드컵’을 기대하며 경기장 밖에서 대기 중인 관객들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긴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5명의 선수들이 등장하며 현장을 채운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 시의 회상 장면과 힘차게 응원하는 관객들, 그리고 올해 ‘롤드컵’의 결승전이 펼쳐질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웅장한 모습이 등장하며 클로즈 된다. 라이엇 게임즈측의 이날 영상 공개로 ‘롤드컵’의 관심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결승전을 통해 ‘롤드컵’에 출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현재 총 3장의 티켓 중 ‘롤드컵’에 직행이 확정된 팀은 1위 팀인 삼성 갤럭시 블루이며, 공동 2위 팀인 SK텔레콤 T1 K와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27일 벌어지는 순위 결정전을 통해 두번째 직행 팀을 가린다. 오는 8월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롤’ 대표 선발전에는 27일 순위 결정전의 패자(3위)와 4~6위 팀인 KT 애로우즈, 나진 실드, KT 불리츠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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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