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교황 점심간식으로 키스링마늘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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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이뤄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는 물론 작은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 5천만 국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다.

방한 나흘째인 지난 17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충남 서산 해미성지에서 열린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 전 주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행사에 참석한 주교 90여명과 함께 간식으로 마늘빵을 함께 먹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천주교교단은 앞선 7월 3일 교황과 신도들이 점심간식으로 함께한 마늘빵을 선정하기 위해 미리 시식을 진행할 정도로, 이번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공들여 준비했다. 천주교교단의 엄격한 심사 아래 선정된 제품은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의 키스링마늘빵이였다.

해미읍성에서 관광객 4만명에게 프로방스에서 최고 히트상품 키스링마늘빵을 서산6쪽마늘빵으로 판매하기로 서산시와 계약을 체결한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는 행사에서 진행된 2번의 식사 중 한번이 프로방스 키스링마늘빵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점심 간식으로 소탈하게 마늘빵을 먹는 교황의 모습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황 점심간식으로 제공된 서산6쪽마늘빵 키스링(www.kissring.co.kr)은 프로방스베이커리(대표 정윤서, 김신학)의 대표상품으로, 2년 전부터 약 100만 명의 시식단으로부터 검증과정을 마친 제품으로 유명하다.

프로방스베이커리는 교황 점심간식 공급 계약 외에도 지난달 서산시와 6쪽마늘 MOU를 체결, 서산6쪽마늘빵을 개발하였고 사용하는 마늘은 전량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는 키스링 마늘빵에 국내산 마늘 중 유일한 재래종인 서산6쪽마늘만 사용하고 있다.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식중독을 억제하는 등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00% 천연버터로 만든 빵과 오븐을 개발, 아르바이트생이라도 10분만 교육받으면 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최초 특허(등록번호: 제10-1346154)까지 취득한 생산 시스템을 이용하면 냉동생지만 공급받아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정통 발효빵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프로방스베이커리 김신학, 정윤서 공동대표는 "의자 1개 놓을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장점으로 소자본 빵집 창업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면서, " 까페보노 등 약 130여 군데 카페에서 프로방스베이커리의 빵을 공급받아 직접 오븐에 구워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방스베이커리는 지역농가에 보탬을 주기위해 지역 유명 농수산물을 이용해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 농어민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지역농가 원료로 탄생한 제품으로는 마늘빵, 통일빵, 양파빵, 블루베리빵, 호박빵, 감자빵, 대파빵, 대나무빵, 오징어빵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