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105형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곡면 TV인 이 제품은 21대 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이다. 풀HD(1920×1080) 보다 5배 높은 5120×2160의 해상도를 구현하며, 이 제품에 적용된 ‘피크 일루미네이터’ 기술은 밝은 화면에서도 미세한 밝기 차이까지 쉽게 구분되도록 명암비를 강조해준다. 인간의 눈이 인지할 수 있는 한계 수준의 명암비를 제공해 실제 현실 세계에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화면을 선보인다. 내장돼 있는 스피커는 160W의 출력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4’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GfK 기준으로 2014년 2분기 유럽 60형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53.1%(금액기준) 점유율을 기록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