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을에 21대9 곡면·4K UHD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진출

LG전자는 세계 최초 21:9 화면비 곡면 모니터 34인치 모델(모델명 34UC97)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0월에는 31인치 4K 초고화질(UHD) 모니터와 게임에 최적화된 24인치 모니터도 내놓으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다.

IPS 패널을 사용한 34UC97은 인체공학적 곡면으로 설계됐으며, 해상도는 와이드QHD(3440×1440)로 풀HD(1920×1080)보다 238% 넓은 화면 표현이 가능해 사진 및 영상 전문가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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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1:9 화면비의 34인치 곡면모니터 34UC97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LG전자>

내장 스피커는 맥스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한 스테레오 스피커로 실감나는 동영상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또 HDMI, 디스플레이포트(DP), 선더볼트 등을 지원해 동시에 여러 외부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출고가는 145만원이며, 이달 19일부터 전국 주요 LG베스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34UC97을 현지시간으로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독일 가전 박람회 ‘IFA 2014’에 전시하고, 9월 말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IFA 2014’에는 ‘34UC97’ 외에도 4K UHD 해상도(4096×2160)의 ‘31MU97’과 게임에 특화된 풀HD 해상도 ‘24GM77’을 전시할 계획이다.

‘31MU97’은 그래픽 전문가용 4K 모니터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을 제정하는 DCI의 4K 표준 4096×2160 해상도를 지원, 4K 콘텐츠 제작 및 편집에 최적이다. 또 어도비RGB 99% 및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 DCI-P3 98%를 지원해 영상, 사진, 출판 등 그래픽 전문가들에게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외부 연결규격으로 HDMI 1.4, DP 1.2, HDCP 1.4가 지원된다.

‘24GM77’은 게임 매니아를 위한 풀HD 모니터다. 144㎐의 화면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없이 부드러운 화면으로 1인칭 슈팅 게임(FPS)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영상 번짐을 줄이고, 1㎳ 이하의 빠른 반응 속도로 더욱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들 제품은 10월 북미 및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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