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고등학교 교사 150여명을 과학기술 분야 진로 컨설턴트로 양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한국과학창의재단)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서울 관악로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제1회 과학기술 진로 컨설턴트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수를 받은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과학기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유망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설계 활동을 지원한다. 참여 교사 80% 이상이 진로 상담 관련 연수를 이수했다.
기존 진로교사 연수와 달리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8월 1차 연수에서 미래사회 전망, 과학기술 분야 유망직업 이해, 컨설팅 역량 함양을 주제로 교육한다. 9월로 예정된 2차 연수에서는 주요 산업과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고, 직업 현장 체험과 연계한다.
과학기술 전문가 대상 연수는 10월 중 실시한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 진로 컨설턴트가 온라인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온라인 진로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