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이 땀으로 발전하는 문신형 바이오 배터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땀에 함유되어 있는 젖산에서 효소를 전자로 이동시켜 발전하는 동시에 젖산의 양도 측정할 수 있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혈중 젖산은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많아진다. 지금은 운동 중 채혈해서 측정하는 게 보통이지만 이 제품은 혈액 채취 없이 젖산의 양을 측정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제품은 바이오 배터리다. 지금은 착용한 센서 전원을 해결하는 정도다. 이 제품이 실제로 만들어내는 발전량은 실험 결과 1cm2당 70μW. 하지만 실제 전극 크기가 더 작은 탓에 얻은 전력은 4μW 가량이라고 한다. 아직은 전력공급량이 낮지만 연구팀은 이 바이오 배터리를 이용하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는 다른 세서 전원, 심지어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