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인텔이 심박수 측정기를 내장한 스마트 이어폰을 발표했다. 바이오스포츠 인이어 헤드폰(SMS Audio BioSport In-Ear Headphones powered by Intel)은 인텔이 SMS오디오(SMS Audio)와 손잡고 만든 제품. 센서를 탑재해 심박수 측정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혈액 흐름을 광학적으로 읽는 생체인식센서를 이용해 심박수를 측정한다. 측정 데이터는 피트니스 전용 앱인 런키퍼(RunKeeper)와 동기화해서 관리한다. 하지만 향후 다른 피트니스 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마트이어폰을 내놓은 이유는 조깅 같은 운동을 할 때 음악이 주는 동기 부여 효과가 크기 때문. 바이오스포츠 인이어 헤드폰은 음질 부분은 SMS오디오와의 협업으로 끌어올리고 여기에 정확한 운동 데이터 제공 기능을 더한 것이다. 다만 보통 운동용 이어폰이 블루투스를 채택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블루투스는 채택하지 않았다. 일반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3.5mm 단자에 끼워서 쓰면 된다.
그 밖에 땀이 나거나 물에 빠지는 등 운동 중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PX4 방수 기능을 곁들였다. 또 케이블 꼬임 방지 처리를 했고 색상은 블루와 핑크, 옐로, 그레이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제품 출시는 미국 기준 올해 10월 이후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