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은 ‘HTML5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정보보호 지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개인정보보호 지침’ 등 3건의 방송통신표준(KCS)을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웹 개발 표준인 HTML5와 확산이 더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HTML5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침’은 HTML5 웹 브라우저 표준 준수율과 다양한 모바일 장비의 성능 차이로 발생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담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HTML5 기술 활성화를 위해 주요 표준기술과 필요한 규격 사항을 정의했다.
웹 표준과 웹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반응형 웹, 실시간 웹,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설명했다. 웹 표준 기술 보급과 응용서비스 활성화, 웹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른 두 표준은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걸림돌로 꼽히는 보안 관련 표준을 정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고려해야 하는 정보보호 지침과 서비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기 관리하기 위한 지침을 담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정보보호 지침’은 서비스 제공자의 정보보호 프레임워크를 거버넌스, 관리 프로세스, 기술 프로세스 영역으로 구분해 정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구축할 계획인 업체에 보안 수준을 확인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개인정보보호 지침’은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기 수집, 저장, 관리, 이용하기 위한 표준이다. 개클라우드 컴퓨팅 배포와 서비스 모델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 조치 사항을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에게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줄 수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따라 지난 14일 신규 KCS 3건을 고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CS 채택과 방송통신표준심의위원회 구성·운영 권한을 국립전파연구원에 위임한바 있다.
신규 KCS 3건 개요
자료:국립전파연구원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