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업체 인탑스가 베트남 IT 산업 내 1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탑스(대표 김재경)는 현지 법인 인탑스베트남이 지난 15일 베트남 과학기술 연합회가 주관한 ‘제2회 베트남 과학응용기술 대표 기업 TOP 10’에 뽑혀 황금컵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과학응용기술 대표 기업 TOP 10은 베트남 정부가 자국 및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경제발전의 기여도·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경영활동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장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인탑스베트남은 스마트폰 케이스·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 능력뿐 아니라 소재·표면처리·컴포지트 등 다양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 중 해외투자 기업은 인탑스베트남이 유일하다. 그동안 인탑스가 펴온 현지화 정책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15일 저녁 8시 베트남 하노이 예술의 전당에서 거행된 이날 시상 행사에는 베트남 국회의장, 부수상, 각 유관부처 장관급 인사들이 대거 시상자로 참석했다. 시상식 행사는 지상파 TV로 베트남 전역에 실시간 방송됐다.
김재경 인탑스 대표는 “지난 2009년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IT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