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진흥회, 시니어 대상 `전기차 창업스쿨` 운영

40세 이상 퇴직자들의 경륜과 노하우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차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발굴하기 위한 창업스쿨이 열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권오현)는 시니어의 새로운 인생 설계와 일자리 창출, 친환경 운송수단 확산 등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창업스쿨’을 운영하며,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흥회는 신성장동력이자 틈새시장으로 여겨지는 전기차 관련 사업을 창업과 연계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고자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교육은 창업이론부터 체험 및 현장학습, 사업화 코칭에 이르기까지 시니어의 실제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 운영, 정비 및 튜닝, 카쉐어링 등 다양한 창업모델의 성공률 제고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마을기업 등 지역 정책사업과 연계해 시니어 창업을 지원한다.

전기차는 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서도 전기차 출시 확대와 함께 정부 및 지자체 주도로 전기차 선도도시 선정 등의 민간 보급이 활기를 띠고 있다. 또 민간 기업들의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 등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다.

홍성식 사무국장은 “앞으로 시니어 창업스쿨뿐 아니라 창조경제형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자 및 IT를 활용한 창업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스쿨 수강 신청 및 문의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중소기업지원센터(02-6388-6121~4)로 하면 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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