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빅데이터 준비하라"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빅데이터 이후를 준비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은 ‘2014 데이터베이스백서’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산업은 빅데이터를 기점으로 ‘D-I-K-W’ 사이클에서 ‘D-I-A’ 사이클로 대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데이터(Data)를 가공해 정보(Information)를 만들고 정보가 축적되면 지식(Knowledge)이 된다. 지식이 결합되고 성숙되면 지혜(Wisdom)가 되는 ’D-I-K-W‘ 사이클이 대세였다. 하지만 빅데이터가 주목받으면서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Insight)를 찾아내고, 이를 실행(Action)하는 ‘D-I-A’ 사이클로 대체되고 있다. 경험과 주관에 의한 의사 결정 역시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 결정으로 변화하고 있다.

백서는 또 많은 양의 데이터를 통찰하고 정책과 비즈니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 결정을 하는 ‘데이터 주도 사회’도 도래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는 2016년에는 70% 영리기업이 실시간 예측 분석을 이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운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백서는 국내외 DB서비스·솔루션·컨설팅 분야별 산업 동향과 DB산업 종사자 현황 등을 수록, 지난 1년간의 국내 DB산업을 조망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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