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인데 왜 빅데이터가 안되느냐, 빅데이터는 IT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빅데이터를 IT프로젝트로 생각하면 절대 성공할 수가 없다."
장동인 미래읽기컨설팅 대표는 "현재 빅데이터가 안되는 것에 대한 현상은 정확히 알고 있는데, 처방이 잘못되어 있다"면서 "빅데이터는 IT팀이 아닌 현업이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기업들이 어떤 테마로 빅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할 것인가, 빅데이터 담당팀의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첫 번째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수년간의 컨설팅 경험을 살려 만든 테마방법론이다. 테마 방법론의 핵심은 현업이 직접 데이터 분석을 해봐야 하고 그러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 장 대표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28일 개최하는 `2014 빅데이터 사례 열전 세미나`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현재 빅데이터 담당팀이 대부분 IT팀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빅데이터 활용은 현업에서 나와야 하는데 현업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IT팀이 혼자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빅데이터 관련 팀 구성 자체가 잘못 되어 있는 것이다.
장동인 대표는 "우리나라 경영진은 팩트(fact)가 아니라 감에 의해서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이 높다"면서 "데이터 결과에 의해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문화가 빨리 만들어져야 빅데이터의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들이 사실 기반의 의사결정에 관한 교육과 워크샵에 자주 참가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장 대표는 빅데이터 테마 방법론과 빅데이터 구축 전략에 대해서 오는 8월 28일 `사례로 보는 빅데이터 열전 2014` 세미나에서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의 빅데이터 활용사례와 구현 방법에 대해 소개되는 이번 컨퍼런스 정보와 문의는 웹사이트 conference.etnews.com/bigdata 와 conf@etnews.com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