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올 2분기 1600만 달러 순이익을 기록해 매출이 8억 5800만 달러에 달했다. 테슬라 매출은 2012년 ‘모델 S’ 출시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테슬라 자산가치는 미국 완성차 빅3 중 하나인 클라이슬러보다 높다.
테슬라의 2분기 실적 호조는 모델 S의 해외 수출 덕분이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8763대를 생산해 757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말 진출한 중국에서만 1300대가 팔렸고, 유럽 각국에서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2007년부터 미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준비해왔다. 특히 테슬라의 글로벌 전략은 특허에서 출발한다. 테슬라는 해외 시장 진출에 앞서 해당 국가에 패밀리 특허를 출원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센터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에 따르면, 테슬라는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에 패밀리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최근 3년사이 중국(12건), 유럽(105건)의 출원이 늘었다.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기차 시장 승패와 보급 활성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일반 자동차 영역을 기준으로 테슬라의 IP 경쟁력을 심층 분석했다. 또 경쟁 전기차 업체 △BMW △BYD 등과 핵심 요소별로 특허 경쟁력도 비교, 평가했다.
※ 테슬라의 특허 평가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