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비디오 LTE’ 프론티어]<4·끝>최택진 전무

최택진 LG유플러스 전무(SC본부 서비스사업부장)는 “‘비디오’를 LG유플러스 대표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고 장담했다. ‘LTE=LG유플러스’라는 이미지에 이어 ‘비디오=LG유플러스’로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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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무는 모든 콘텐츠에 비디오를 결합하는 등 비디오 서비스를 시리즈로 출시하고 비디오 브랜드를 선점해 궁극적으로 비디오 서비스에서 일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로드맵도 소개했다.

최 전무의 이같은 자신감은 지난 6월 한국형 넷플릭스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 등 5개 비디오 서비스의 성공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다.

최 전무는 “3년전 LTE를 상용화할 당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민했고 주력 서비스를 비디오로 설정했다”며 “유플릭스 무비 등 5개 ‘비디오’ 서비스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LTE 상용화 이후 비디오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비디오를 4G 시대 킬러(Killer) 서비스로 대중화한다는 전략아래 지난 2년 이상을 전사가 기획과 개발에 몰두했다는 게 최 전무의 설명이다.

유플리스 무비 등 5개 비디오 서비스를 일시에 내놓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비디오 서비스 증가로 인한 트래픽 급증과 네트워크 부하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최 전무는 “LG유플러스가 확보한 총 80㎒ 폭 LTE 주파수로 충분하고 LTE 가입자당 제공 가능한 데이터 트래픽도 경쟁사 대비 3배 많다”고 일축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비디오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최 전무는 “‘유플릭스 무비’ 등 5개 ‘비디오’ 서비스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함은 물론 교육과 쇼핑 등 새로운 비디오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다. ‘무한대 89.9요금제’에 이어 데이터 걱정없이 모든 ‘비디오’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요금제도 내놓을 계획이다.

최 전무는 “경쟁사 가입자에게도 비디오 서비스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거 이통사의 특화 서비스가 이용자 선택을 좌우할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처럼 LG유플러스의 ‘비디오’ 서비스가 이동통신 선택의 1순위가 되도록 할 것이라는 의욕과,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의 발로다.

최 전무는 “LG유플러스는 앞으로 LTE보다 4배 빠른 초광대역 LTE 시대에 걸맞게 모든 국민이 비디오 서비스를 편리하고 윤택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욕을 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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